➊ 과거와 현재를 잇는 하나의 비주얼
이번 포스터는 국가유산을 단순히 보존해야 할 과거의 유산이 아닌, 오늘의 삶 속에서 함께 호흡하는 문화로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어요. 이를 위해 과거와 현재, 전통과 일상이 하나의 화면 안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시각적 구성을 만들었는데요.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상단과 하단의 종이 질감 경계선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시각적 장치예요. 오래된 기록을 펼쳐 현재의 일상을 바라보는 듯한 인상을 주며, 국가유산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우리의 삶과 이어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도록 디자인되었어요.
이러한 연결성은 화면을 구성하는 요소에서도 이어지는데요. 전통 가옥과 고궁, 근대 건축물의 실사 이미지를 현대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배치해 서로 다른 시대의 유산이 하나의 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공존하도록 표현했어요. 과거의 문화유산을 현재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누구나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비주얼을 완성했어요.
여기에 탈놀이, 풍물패, 전통문화 체험 등 실제 국가유산주간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해 축제의 활기와 현장감을 담아냈어요. 다양한 문화유산과 사람들이 어우러지는 장면을 통해 국가유산이 '특별한 공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일상 속에서 함께 즐기고 경험하는 문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거예요.
➋ 축제의 활기를 담은 타이포그래피와 컬러
포스터 중앙에는 행사명을 강조하는 대형 타이포그래피를 배치해 시선을 집중시켰어요.
2026을 강조하는 강렬한 레드를 시작으로 옐로우, 그린, 블루로 이어지는 컬러 그러데이션은 국가유산주간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축제의 활기찬 에너지를 상징해요.
글자 주변에는 탈춤을 추고, 상모를 돌리며, 한복을 입고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일러스트로 표현했어요. 전통적인 몸짓을 현대적인 그래픽 언어로 재해석해 누구나 쉽고 친근하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분위기를 전달하고자 했어요.
➌ 블로그, 인스타그램으로 확장된 OSMU 브랜딩
잘 설계된 메인 비주얼은 포스터에만 머무르지 않아요. 이번 프로젝트는 하나의 핵심 비주얼을 다양한 채널로 확장하는 OSMU(One Source Multi Use) 방식으로 기획해 온·오프라인에서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어요.
1. 직관적인 하이라이트 디자인
인스타그램 하이라이트는 포스터의 핵심 컬러 시스템을 그대로 활용해 구성했어요. 공지, 국가유산 PICK, 특집 프로그램, 이벤트 등 주요 콘텐츠를 직관적인 픽토그램으로 구분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습니다.
| 2. 하나의 스토리로 이어지는 피드 인스타그램 피드는 3개의 게시물이 하나의 화면처럼 연결되는 그리드 형태로 구성했어요.
포스터의 타이포그래피와 컬러, 콜라주 요소를 디지털 콘텐츠에 맞게 재구성해 피드 전체가 하나의 통일된 브랜드 이미지로 이어지도록 만들었습니다.
사용자는 프로필을 방문하는 순간부터 국가유산주간의 분위기와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어요. |
이처럼 포스터의 핵심 디자인 요소를 SNS 전반으로 확장해, 다양한 콘텐츠에서도 국가유산주간만의 통일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